주역 공부를 위한 고도역단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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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역의 명인으로 꼽히던 다카시마 돈쇼우(고도탄상)의 고도역단에 기록된 점을 본 사례를 현대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번역본은 중국에도 한문으로 번역이 되기도 하고 간자체로 약 800개 사례로 번역되었다고 한다.

번역한 분이 고도역의 진수인 점술의 사례 즉 점의 실례를 이해하는 것이 지름길이고 역학 공부하는 분에게 참고 자료로 제공한다고 여겨 점의 사례만 뽑아서 정리하였다고 한다. 점술의 적중률이 매우 뛰어났으므로 그 명성이 자자하였다.

본인도 처음에 주역 공부를 할 때는 책도 없고 해서 매사가 어려웠다. 그 당시에는 대산 김석진 선생님의 주역 해설 책만 있고 육효 책이나 아니면 비법으로 돌아다니는 책이 전부였다. 또한 한문으로 되어 있는 책이 대부분이라 어렵고 흥사단에서 주역 강의를 한다고 하나 그때는 본인 돈도 없고 다닌 형편이나 시간이 안 되어 주역 책을 가지고 씨름을 해도 잘 몰라 이 기동 선생님이 강의를 하는 것도 있는 것을 알았으나 배우지 못하고

혼자 끙끙 매다가 우연히 만화로 된 주역 책으로 보고 조금씩 흥미를 느껴서 공부하고 불교 관점에서 쓴 주역 선해를 보고 이렇게도 해석을 하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는데 우연히 고도역단을 누가 보라고 해서 찾았으나 책이 없어서 복사복을 그 당시로는 비싸게 사서 공부를 했는데 괘와 효를 푸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보았다

 

주역을 크게 보면 인문학적 주역과 점술적인 주역으로 보는데 상담이나 길흉을 판단하는데 쾌와 효를 뽑아서 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부는 64괘만 보고 해석을 하는데 크게는 맞을 수 있으나 정미하게 보기는 어렵다. 고도역단의 각종 용건에 대하여 괘와 효를 얻어서 해석을 하는데 효사의 의미를 참 재미있고 효사의 문구의 해석이 참으로 교묘하면서 이치에 맞게 해석을 하여 어떤 때는 감탄을 할 때가 있다.

 

몇 번 보고 자기화하여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적중률과 주역 점의 해석이 탁월해 질 것이다. 이 책을 보고 그 이치를 터득한다면 어느 용건 또는 문의가 와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로 상담이 가능하고 점단(점술의 해석)의 정확성을 꾀할 것으로 주역이나 주역타로나 상담을 하는 분들은 한번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단지 시중에 책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고도역단 모임 카페나 블로그를 찾아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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